
칼럼 · 삼재
삼재 三災
띠로 정해지는 세 해. 그런데 같은 띠도 갈립니다
명리학자 김중현 · 오행당
그림세 굽이만 달빛을 받는 강. 삼재는 열두 해 가운데 세 해입니다.
「나 올해 삼재래」는 말을 듣고 오셨을 겁니다. 삼재는 사주에서 가장 많이 묻는 말이면서, 가장 거칠게 쓰이는 말이기도 합니다. 태어난 해의 글자 하나만 보고 세 해를 통째로 흉하다고 하는 셈법이라, 나머지 일곱 글자와 대운을 하나도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행당은 이것으로 겁주지 않습니다. 대신 무엇이고, 어느 띠가 언제 드는지, 그리고 같은 띠가 같은 세 해를 받아도 왜 갈리는지를 계산으로 적겠습니다.
삼재 뜻 — 한 줄로
삼재(三災)는 본래 사람에게 닥치는 세 가지 재해를 뜻하는 민간의 말입니다. 사주에서는 태어난 해의 아랫글자가 속한 무리에 따라 열두 해마다 한 번, 세 해씩 돌아오는 구간을 가리킵니다.
一어느 띠가 언제 드는가
태어난 해의 아랫글자가 속한 무리로 정해집니다. 한 무리에 세 띠가 들어가니, 열두 사람 가운데 셋이 같은 세 해를 함께 받습니다. 아래 표는 이 글을 지은 해를 기준으로 다시 센 것입니다.
| 띠 | 삼재 해 | 지금 또는 다음 |
|---|---|---|
| 돼지띠 · 토끼띠 · 양띠해묘미(亥卯未) | 사년 · 오년 · 미년 | 2025~2027년2025 을사 · 2026 병오 · 2027 정미 |
| 범띠 · 말띠 · 개띠인오술(寅午戌) | 신년 · 유년 · 술년 | 2028~2030년2028 무신 · 2029 기유 · 2030 경술 |
| 뱀띠 · 닭띠 · 소띠사유축(巳酉丑) | 해년 · 자년 · 축년 | 2031~2033년2031 신해 · 2032 임자 · 2033 계축 |
| 원숭이띠 · 쥐띠 · 용띠신자진(申子辰) | 인년 · 묘년 · 진년 | 2034~2036년2034 갑인 · 2035 을묘 · 2036 병진 |
표에서 보시듯 삼재는 특별한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열두 해에 한 번, 세 해씩 옵니다. 지금 삼재가 아닌 분도 언젠가는 듭니다.

二삼재는 본래 무슨 말인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삼재(三災)」 항목
수재·화재·풍재 등 사람에게 닥치는 3가지 재해를 뜻하는 민간용어.
명리 고전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민간에서 쓰던 말입니다.
도병재(刀兵災) · 질역재(疾疫災) · 기근재(飢饉災)와 세계를 파계(破戒)하는 수재(水災) · 화재(火災) · 풍재(風災)가 있다.
칼과 병란·돌림병·굶주림 셋을 작은 삼재, 물·불·바람 셋을 큰 삼재라 했습니다. 본래 한 사람의 운이 아니라 세상에 닥치는 재앙을 가리키던 말입니다.
사람은 9년마다 주기적으로 삼재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삼재운(三災運)이 든 첫해를 '들삼재', 둘째 해를 '누울삼재', 셋째 해를 '날삼재'라 한다.
세 해 들고 아홉 해 쉽니다. 끝난 해부터 세면 아홉 해 만에 다시 오고, 시작한 해부터 세면 열두 해 주기입니다. 둘째 해는 누울삼재 또는 눌삼재라 부릅니다.
오행당은 이렇게 읽습니다
여기까지가 옛말입니다. 주의해서 보실 것은 여기 어디에도 좋고 나쁨을 가르는 셈법이 없다는 점입니다. 복삼재·평삼재·악삼재라는 말은 뒤에 붙은 것이고, 무엇을 보고 그렇게 가르는지는 유파마다 다릅니다. 근거를 밝히지 않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오행당이 어떻게 가르는지는 아래에 그대로 공개합니다.
三복삼재·평삼재·악삼재 — 오행당은 이렇게 가릅니다
고전에 정해진 셈법이 없습니다. 점수표를 만들면 「월지 3배, 일지 2배」 같은 근거 없는 가중치가 되므로, 강약을 득령·득지·득세로 가르는 것과 같은 가중치 없는 격자로 갈랐습니다. 묻는 것은 하나입니다 — 그 세 해에 드는 기운이 나에게 필요한 것이냐, 넘치는 것이냐. 그것을 판에서 한 번, 해에서 한 번 묻습니다.
1판 — 대운
삼재 세 해 가운데 두 해 이상을 덮는 대운의 지지 오행이 용신·희신이면 도움, 기신이면 해로움, 그 밖이면 중립입니다.
2해 — 세운
그 세 해 여섯 글자(천간 셋·지지 셋)의 오행에서 용신·희신 수가 기신 수보다 많으면 순함, 같으면 반반, 적으면 거스름입니다.
| 해 순함 | 반반 | 거스름 | |
|---|---|---|---|
| 판 도움 | 복삼재 | 복삼재 | 평삼재 |
| 판 중립 | 복삼재 | 평삼재 | 악삼재 |
| 판 해로움 | 평삼재 | 악삼재 | 악삼재 |
두 축이 엇갈리면 평으로 둡니다. 대운이 세운보다 몇 배 무거운지 정할 근거가 없고, 모르는 것을 숫자로 정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오행당의 기준이지 고전의 셈법이 아닙니다. 그렇게 밝히고 씁니다.
四같은 띠, 같은 세 해인데 갈립니다

아래 두 사람은 지어낸 인물이 아닙니다. 생년월일시를 그대로 넣어 세운 명식입니다. 둘 다 1987년생 토끼띠라 삼재 해가 똑같이 사·오·미년, 지금 지나는 삼재도 똑같이 세 해가 겹칩니다. 그런데 판정이 갈립니다.
- 용신·희신
- 토 · 없음
- 기신
- 목
- 지금 삼재
- 2025~2027년 · 38~40세
- 판 (대운)
- 경자 — 수 · 중립
- 해 (여섯 글자)
- 용신 1자 · 기신 1자 → 반반
- 판정
- 평삼재
- 세 해를 덮는 대운이 경자(수)라 용신 토도 기신 목도 아닙니다. 판은 중립입니다.
- 세 해 여섯 글자에서 내 편 한 자, 거스르는 자 한 자로 반반입니다.
- 중립 × 반반이라 격자에서 평삼재. 좋지도 나쁘지도 않게 지나가는 구간입니다.
겁낼 것도 기댈 것도 없습니다. 이 세 해의 일은 삼재가 아니라 대운 경자가 정합니다.
- 용신·희신
- 목 · 없음
- 기신
- 금
- 지금 삼재
- 2025~2027년 · 38~40세
- 판 (대운)
- 계축 — 토 · 중립
- 해 (여섯 글자)
- 용신 1자 · 기신 0자 → 순함
- 판정
- 복삼재
- 같은 세 해인데 여섯 글자에 거스르는 글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해 축이 순함입니다.
- 판은 계축(토)으로 중립. 중립 × 순함이라 격자에서 복삼재입니다.
- 이 사람의 평생 삼재 일곱 번 가운데 복이 셋, 악이 넷입니다. 같은 사람도 회차마다 갈립니다.
같은 띠·같은 세 해인데 판정이 다릅니다. 띠 하나로 세 해를 흉하다 하는 것이 왜 거친 말인지 여기서 드러납니다.
五같은 사람도 삼재마다 다릅니다
위의 두 번째 사람의 평생 삼재 일곱 번입니다. 열두 해마다 돌아오는데 판정이 제각각입니다. 지나간 삼재는 본인이 직접 겪은 세 해이니, 그때 어땠는지 견줘 보실 수 있습니다.
| 회 | 세 해 | 나이 | 간지 | 판정 |
|---|---|---|---|---|
| 1회 | 1989~1991년 | 2~4세 | 기사·경오·신미 | 악삼재 |
| 2회 | 2001~2003년 | 14~16세 | 신사·임오·계미 | 악삼재 |
| 3회 | 2013~2015년 | 26~28세 | 계사·갑오·을미 | 복삼재 |
| 4회 | 2025~2027년 | 38~40세 | 을사·병오·정미 | 복삼재 |
| 5회 | 2037~2039년 | 50~52세 | 정사·무오·기미 | 복삼재 |
| 6회 | 2049~2051년 | 62~64세 | 기사·경오·신미 | 악삼재 |
| 7회 | 2061~2063년 | 74~76세 | 신사·임오·계미 | 악삼재 |
일곱 번 가운데 복이 셋, 악이 넷입니다. 「삼재 든 해」가 다 같은 해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지나간 것을 맞혔다고 단정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견줘 보실 수 있게 다 적어 드립니다.
그래서 오행당은
겁주지 않고, 세 해에 무엇이 오는지 셉니다
내 삼재가 언제인지 봅니다
생년월일시를 넣으면 여덟 글자를 세우고, 태어난 해의 글자로 삼재 해가 언제인지 나옵니다. 올해가 삼재인지, 몇 살에 드는지까지 보입니다.
내 삼재 확인하기복인지 평인지 악인지 가릅니다
十장이 삼재만 따로 다룹니다. 평생의 삼재를 모두 세어 회차마다 판정하고, 지금 지나는 세 해는 어느 해에 무엇을 하면 되는지까지 적습니다.
내 삼재는 복인가 악인가六흔히 듣는 말
삼재에는 큰일을 벌이면 안 된다
세 해를 통째로 묶어 그렇게 말할 근거가 없습니다. 같은 세 해 안에서도 해마다 오는 글자가 다르고, 위에서 보셨듯 사람마다 판정이 갈립니다. 무엇을 할 때인지는 삼재가 아니라 대운과 세운이 말합니다.
삼재에는 부적을 붙여야 한다
오행당은 부적을 팔지도 권하지도 않습니다. 삼재부적·삼재풀이는 민간 풍속으로 기록된 것이고, 명리 계산과는 다른 갈래입니다. 저희는 계산으로 말할 수 있는 것만 말합니다.
들삼재가 가장 나쁘고 날삼재는 낫다
옛 기록에는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다만 그 순서도 근거가 밝혀진 것이 아닙니다. 저희는 세 해를 각각의 간지로 따로 봅니다 — 어느 해에 무엇이 들어오는지가 순서보다 중요합니다.
七자주 묻는 것
삼재뜻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삼재뜻은 본래 사람에게 닥치는 세 가지 재해입니다. 칼·돌림병·굶주림을 작은 삼재, 물·불·바람을 큰 삼재라 했습니다. 사주에서는 태어난 해의 아랫글자가 속한 무리에 따라 열두 해마다 한 번 세 해씩 돌아오는 구간을 가리킵니다.
올해 삼재띠는 무엇인가요?
삼재띠는 네 무리가 돌아가며 듭니다. 이 글의 표에 지금 드는 띠와 다음에 들 띠를 해마다 다시 세어 적어 두었습니다. 열두 사람 가운데 셋이 같은 세 해를 함께 받습니다.
들삼재·눌삼재·날삼재가 무엇인가요?
삼재 세 해의 첫해를 들삼재, 둘째 해를 눌삼재(누울삼재), 셋째 해를 날삼재라 합니다. 옛 기록은 들삼재를 가장 흉하게 보았지만 그 순서에 밝혀진 근거는 없습니다.
삼재에 부적을 해야 하나요?
오행당은 부적을 팔지도 권하지도 않습니다. 삼재부적은 민간 풍속으로 기록된 것이지 명리 계산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八삼재로 겁주지 않습니다
삼재는 여덟 글자 가운데 한 글자만 보고 세 해를 통째로 가르는 셈법입니다. 나머지 일곱 글자도, 열 해마다 바뀌는 대운도 하나도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행당은 삼재를 겁주는 데 쓰지 않습니다. 부적도 굿도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장 많이 묻는 말이므로 무엇이고 왜 그렇게 보지 않는지를 밝히고, 그 세 해에 실제로 무엇이 들어오는지는 세운과 대운으로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