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 신살
현침살 懸針殺
갑·신·묘·오·미·신. 세 자 이상일 때만 붙습니다
명리학자 김중현 · 오행당
그림서릿발 선 솔잎. 현침(懸針)은 매달린 바늘이라는 뜻입니다.
현침살은 다른 신살과 셈법이 다릅니다. 한 글자만 있으면 붙는 것이 아니라 세 자 이상 모여야 붙습니다. 오행당이 보는 신살 가운데 개수 조건이 붙은 것은 현침 하나뿐입니다. 왜 문턱을 두었는지, 어느 글자를 세는지, 그리고 세 자가 모여도 안 나오는 때는 언제인지 적겠습니다.
현침살 뜻 — 한 줄로
현침(懸針)은 매달린 바늘입니다. 획이 아래로 곧게 내리뻗은 글자 모양에서 온 이름입니다. 예리함과 정밀함, 그리고 날 선 말 — 바늘이 하는 일을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一어느 글자가 현침살인가
현침살은 자리가 아니라 글자 모양으로 셉니다. 천간과 지지 양쪽에서 함께 세고, 모두 합해 세 자 이상일 때만 붙습니다. 두 자 이하면 붙이지 않습니다.
| 세는 곳 | 뾰족한 글자 |
|---|---|
| 천간 (윗글자) | 갑 甲 · 신 辛 |
| 지지 (아랫글자) | 묘 卯 · 오 午 · 신 申 |
| 문턱 | 여덟 글자 가운데 셋 이상 |
문턱을 둔 이유가 있습니다. 뾰족한 글자는 흔합니다. 문턱이 없으면 거의 모든 사람에게 붙고, 누구에게나 붙는 이름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몇 자 이상」이라는 조건이 붙은 것은 오행당이 보는 신살 가운데 현침 하나뿐입니다. 신살을 수백 가지로 늘린 책도 있지만, 늘릴수록 누구에게나 무언가는 붙게 되어 말이 헐거워집니다.

二옛 책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삼명통회(三命通會)』 권1 — 육십갑자마다 붙은 표시 가운데
進神喜,福星,平頭,懸針,破字。 〔甲子金〕
진신희·복성·평두·현침·파자. 〔갑자금〕
갑자에 붙은 표시들입니다. 현침이 평두(平頭)·파자(破字)와 나란히 적혀 있습니다.
華蓋,懸針,破字。 〔辛未土〕 / 華蓋,懸針,闕字。 〔辛丑土〕
화개·현침·파자. 〔신미토〕 / 화개·현침·궐자. 〔신축토〕
신미·신축에도 현침이 붙었고, 여기서는 궐자(闕字)와 함께 나옵니다.
오행당은 이렇게 읽습니다
평두는 머리가 평평한 글자, 파자는 깨진 글자, 궐자는 획이 빠진 글자입니다. 현침은 그 무리 안에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옛 책에서 현침은 뜻이 아니라 글자의 모양으로 묶은 갈래였습니다. 바늘처럼 아래로 곧게 내리뻗은 획을 가리키는 말이었지, 그 사람의 성격을 규정하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옛 책은 이것을 간지 하나하나에 붙여획 모양이라는 것을 알고 나면, 이 낱말로 사람을 규정하는 말이 얼마나 헐거운지 보입니다.
三있다고 다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세 자가 모였다는 것은 뾰족한 글자가 셋 이상 있다는 사실뿐입니다. 그 예리함이 도구가 되는 사람도 있고, 자기를 찌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셋을 더 보고 나서야 말할 수 있습니다.
1몇 자인가 — 셋인가 다섯인가
현침만은 개수가 세기를 정합니다. 셋은 문턱을 겨우 넘은 것이고, 다섯이면 사주 전체의 결이 됩니다. 턱걸이로 셋인 사람에게 「바늘 같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과한 말입니다.
2그 글자들이 나에게 필요한 것인가
갑은 목, 신(辛)은 금, 묘는 목, 오는 화, 미는 토, 신(申)은 금입니다. 세어 놓고 보면 오행이 섞여 있습니다. 그 가운데 내게 필요한 쪽이 몇인지를 봅니다. 필요한 글자가 뾰족하면 예리함이 쓰이고, 덜어야 할 글자가 뾰족하면 그 예리함이 나를 향합니다.
3어디에 몰려 있는가
천간에 몰린 현침과 지지에 몰린 현침은 다릅니다. 윗글자는 드러나는 자리라 말과 태도로 나오고, 아랫글자는 몸과 환경으로 나옵니다. 한 기둥에 겹쳐 있으면 그 자리가 특히 날카로워집니다.
四같은 현침, 갈리는 두 사주

아래 두 사람은 지어낸 인물이 아닙니다. 생년월일시를 그대로 넣어 세운 명식입니다. 둘 다 1984년생 남성이고 둘 다 현침살이 붙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는 다섯 자, 하나는 턱걸이 세 자입니다.
- 일간
- 무(戊) · 토
- 격국
- 월겁격
- 강약
- 신강
- 용신
- 금(식상)
- 현침
- 5자 — 연간 갑 · 월간 신 · 월지 미 · 일지 신 · 시지 미
- 충
- 없음
- 다섯 자입니다. 문턱을 넘은 정도가 아니라 여덟 글자의 절반이 넘습니다. 사주 전체의 결이 됩니다.
- 그 가운데 신(금) 둘이 용신입니다. 넘치는 흙을 빼 주는 기운이 곧 뾰족한 글자라, 예리함이 그대로 쓸모가 됩니다.
- 천간에 둘, 지지에 셋으로 골고루 퍼져 있고 충도 없습니다. 한 자리에 몰려 날을 세우지 않습니다.
작동합니다. 정밀함을 요구하는 일에서 이 사람의 힘이 나옵니다.
- 일간
- 신(辛) · 금
- 격국
- 정재격
- 강약
- 태약
- 용신
- 토(인성)
- 현침
- 3자 — 연간 갑 · 일간 신 · 일지 묘
- 충
- 없음
- 턱걸이 셋입니다. 문턱을 겨우 넘었습니다. 여기서 「바늘 같은 사람」이라고 하면 과한 말이 됩니다.
- 세 글자의 오행은 목·금·목인데, 이 사람의 용신은 토입니다. 뾰족한 글자 가운데 내게 필요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 게다가 저울이 태약입니다. 목이 31.7%로 두꺼워 이미 눌려 있는데, 그 목이 뾰족한 글자이기도 합니다.
이름은 있지만 약합니다. 예리함으로 읽을 자리가 아니라, 눌리는 쪽을 먼저 봐야 하는 사주입니다.
五바늘은 더 들어오는 해가 있습니다
타고난 여덟 글자는 바뀌지 않지만 해마다 드는 글자는 바뀝니다. 열 해 단위가 대운, 한 해씩이 세운입니다. 뾰족한 글자가 드는 해에는 자릿수가 늘어납니다. 셋이던 사람이 넷이 되고, 다섯이던 사람이 여섯이 됩니다. 말이 날카로워지거나, 정밀함을 요구하는 일이 들어오는 때입니다.
위의 갑(甲)을 예로 들면 뾰족한 글자는 갑·신·묘·오·미·신입니다. 미가 드는 2027년(정미), 신이 드는 2028년(무신)에 자릿수가 한 자씩 늘어납니다. 열두 해마다 돌아오니 「언제 날이 서는가」는 짐작이 아니라 연도로 셀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오행당은
몇 자인지 세어 보고, 그 날이 쓰이는지까지 봅니다
내 현침이 몇 자인지 셉니다
생년월일시만 넣으면 여덟 글자가 서고, 뾰족한 글자가 몇 자인지 바로 나옵니다. 세 자가 안 되면 「몇 자라 붙지 않았다」까지 적어 드립니다.
내 현침살 확인하기그 날이 쓰이는지 나를 찌르는지 봅니다
四장은 신살만 다룹니다. 뾰족한 글자 가운데 내게 필요한 것이 몇인지 대조하고, 어디에 몰렸는지 살펴 작동·절반·약함을 매깁니다. 七장(직업)에서 그 예리함을 어디에 쓸지 이어 적습니다.
내 현침살은 작동하는가六흔히 듣는 말
현침살이 있으면 의사나 미용사가 된다
칼과 바늘을 다루는 일이 자주 거론되지만, 글자 셋으로 직업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같은 현침으로 글을 다듬는 사람, 숫자를 맞추는 사람, 기계를 만지는 사람이 다 나옵니다. 정밀함이 필요한 일이라는 결까지가 이 글자가 말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현침살이 있으면 말이 모질다
날 선 말은 현침의 한 얼굴일 뿐입니다. 그 날이 밖으로 나가면 정확한 말이 되고, 안으로 향하면 자기를 깎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글자 개수가 아니라 용신이 가릅니다.
두 자만 있어도 현침이다
오행당은 두 자에는 붙이지 않습니다. 뾰족한 글자가 흔해서, 문턱을 낮추면 거의 모두에게 붙습니다. 그러면 이 이름표는 아무것도 가려내지 못합니다.
七글자 셋으로 사람을 규정하지 않습니다
현침은 이름부터가 획 모양에서 온 말입니다. 그 뿌리를 알고 나면 이 낱말로 성격이나 직업을 단정하는 말이 얼마나 헐거운지 보입니다. 오행당은 순서를 지킵니다 — 일간을 세우고, 격국과 용신으로 판을 가르고, 그 뒤에야 현침을 얹습니다. 몇 자인지, 그 글자들이 내게 필요한 것인지까지 보고 나서야 말합니다. 부적도 굿도 권하지 않습니다.
八자주 묻는 것
현침살뜻이 무엇인가요?
현침살뜻은 매달린 바늘입니다. 획이 아래로 곧게 내리뻗은 글자 모양에서 온 이름이라, 뜻이 아니라 모양에서 왔습니다. 예리함과 정밀함, 그리고 날 선 말을 가리킵니다.
현침살은 몇 자부터 붙나요?
여덟 글자 가운데 세 자 이상입니다. 천간의 갑·신(辛)과 지지의 묘·오·미·신(申)을 함께 셉니다. 두 자 이하면 붙이지 않습니다. 개수 조건이 붙은 신살은 현침 하나뿐입니다.
현침살직업이 따로 있나요?
칼과 바늘을 다루는 일이 자주 거론되지만 글자 셋으로 직업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정밀함이 필요한 일이라는 결까지가 이 글자가 말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평두살·파자살과는 무엇이 다른가요?
옛 책에서는 현침·평두·파자·궐자가 모두 글자 모양으로 묶은 한 무리였습니다. 평두는 머리가 평평한 글자, 파자는 깨진 글자, 궐자는 획이 빠진 글자입니다. 오행당은 그 가운데 현침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