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오행당

칼럼 · 신살

급각살 急脚殺

태어난 달이 정하는 두 글자. 다치기 쉬운 자리입니다

명리학자 김중현 · 오행당

그림얼어붙은 돌계단과 그 위에 내린 서리. 급각살은 발을 헛딛기 쉬운 자리입니다.

급각살(急脚殺)은 이름에 다리 각(脚)이 들어 있어 「다리를 다친다」는 말로 돕니다. 뼈와 관절, 갑작스러운 사고를 가리키는 자리로 읽습니다. 그런데 옛 책이 이 구결에 붙여 둔 이름은 급각이 아니었습니다. 철사관(鐵蛇關)이고, 내용도 다리가 아니었습니다. 무엇이고, 어느 글자가 내 급각인지, 그리고 있어도 안 나오는 때는 언제인지 적겠습니다.

급각살 뜻 — 한 줄로

급각은 태어난 달이 꺼리는 두 글자입니다. 봄에 난 사람은 해·자, 여름은 묘·미, 가을은 인·술, 겨울은 축·진입니다. 읽는 결은 다치기 쉬운 자리입니다 — 뼈와 관절, 그리고 갑작스러운 사고 쪽으로 봅니다.

一어느 글자가 급각살인가

급각살은 태어난 달의 아랫글자, 곧 월지가 정합니다. 월지는 계절입니다. 인·묘·진이 봄, 사·오·미가 여름, 신·유·술이 가을, 해·자·축이 겨울입니다. 내 계절이 정한 두 글자 가운데 하나라도 네 기둥의 아랫글자에 있으면 붙습니다.

내 태어난 달이급각살은
봄 (인 · 묘 · 진월)해 亥 · 자 子
여름 (사 · 오 · 미월)묘 卯 · 미 未
가을 (신 · 유 · 술월)인 寅 · 술 戌
겨울 (해 · 자 · 축월)축 丑 · 진 辰

계절이 기준이라 연지나 일간으로 보는 다른 신살과 섞이지 않습니다. 월지가 정하는 신살은 이것과 천덕·월덕뿐입니다. 봄에 난 사람이 겨울 글자를 꺼리고, 가을에 난 사람이 봄 글자를 꺼립니다. 계절이 거꾸로 선 자리를 짚은 셈입니다.

그림급각살은 태어난 달이 정합니다. 계절마다 꺼리는 두 글자가 따로 있습니다.

二옛 책이 적은 이름은 급각이 아닙니다

『오행정기(五行精紀)』 권28 「잡석제례(雜釋諸例)」 · 『사림광기(事林廣記)』 속집 권11 「철사관(鐵蛇關)」

三春亥子不過關,夏卯未上不堪看。秋寅戌上切須忌,冬丑辰時便入棺。

봄 석 달은 해·자를 넘기지 못하고, 여름은 묘·미를 차마 볼 수 없다. 가을에는 인·술을 꼭 꺼려야 하고, 겨울에는 축·진에 곧 관에 든다.

위의 표가 이 넉 줄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구절을 보십시오 — 「곧 관에 든다(便入棺)」. 다리 이야기가 아닙니다.

〔鐵蛇關〕 生時若犯此關煞,三三九九保其身。

〔철사관〕 태어난 시에 이 관살을 범하면, 삼삼구구로 그 몸을 보전하라.

『사림광기』는 이 구결을 「철사관」이라는 이름 아래 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 액막이 구결을 붙여 두었습니다. 이것은 소아관살(小兒關煞) — 어린아이가 그 해를 넘기느냐를 보던 이름입니다.

오행당은 이렇게 읽습니다

이 구결이 적힌 자리는 소아관살 묶음입니다. 사관(四季關)·금쇄관(金鎖關) 같은 이름들이 줄줄이 함께 있습니다. 아이 열에 서넛이 돌을 못 넘기던 시절, 까닭을 알 수 없는 죽음에 이름을 붙여야 했던 사람들의 말입니다. 그러니 「관에 든다」는 구절을 오늘 그대로 옮길 이유가 없습니다. 「다리」는 뒤에 붙은 말입니다. 이름이 급각(急脚)으로 바뀌면서 생겼습니다. 옛 책에서 급각살(急腳煞)이라 부른 것은 전혀 다른 표(천간과 지지가 서로 극하는 자리)이고, 지금 도는 급각살표는 철사관의 것입니다. 그렇다고 몸 이야기를 뺄 일도 아닙니다. 지금 이 이름으로 통용되는 뜻이 그것이고, 계절이 거꾸로 선 자리라는 셈법 자체가 삐끗하기 쉬운 결을 가리킵니다. 오행당은 이것을 다치기 쉬운 자리로 읽되, 겁주지 않고 조건으로 가릅니다.

三있다고 다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급각살이 있다는 말은 계절이 거꾸로 선 글자가 하나 있다는 사실뿐입니다. 셋을 보고 나서야 무슨 말을 할 수 있습니다.

1그 글자가 나에게 필요한 것인가

급각 글자에도 오행이 있습니다. 그 오행이 내가 써야 할 쪽이면 꺼릴 자리가 아닙니다. 계절로는 거꾸로 서도 판으로는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2충에 걸렸는가 합으로 묶였는가

그 자리가 정면으로 부딪히면 흔들리고, 합으로 묶이면 가라앉습니다. 묶어 주는 글자가 있는지를 봅니다.

3어느 기둥에 들었는가

옛 책이 「태어난 시에 이 관살을 범하면」이라 하여 시지를 중히 보았습니다. 시주에 든 것을 더 또렷하게 읽습니다.

4받쳐 주는 귀인이 있는가

천을·천덕 같은 자리가 함께 서면 삐끗할 자리가 덜 위태롭습니다. 혼자 있는 급각과 귀인에 둘러싸인 급각은 다릅니다.

四같은 급각, 갈리는 두 사주

그림같은 비탈이 한쪽에서는 디딤돌이 놓여 있고 한쪽에서는 그대로 얼어 있습니다. 같은 급각이 사람에 따라 갈리는 것이 이와 같습니다.

아래 두 사람은 지어낸 인물이 아닙니다. 생년월일시를 그대로 넣어 세운 명식입니다. 둘 다 1985년생 여성이고 연주와 월주가 을축 기묘로 똑같습니다. 봄(묘월)에 났으니 급각 글자도 똑같이 해·자이고, 둘 다 자(子)가 들었습니다. 그런데 판정이 갈립니다.

작동1985년 4월 1일 오전 1시 · 여
연을축乙丑
월기묘己卯
일경오庚午
시병자丙子
일간
경(庚) · 금
격국
정재격
강약
태약 28.6%
용신
토(인성)
급각
시지 자(子)
충
일 오 · 시 자
공망
술 · 해
같은 자리
귀문관살 · 원진살 · 낙정관살 · 탕화살
  1. 봄(묘월)에 났으니 급각은 해·자입니다. 그 자가 시지에 앉았습니다 — 옛 책이 「태어난 시에 범하면」이라 하여 중히 본 자리입니다.
  2. 저울이 태약 28.6%이고 쓰는 편은 토·금입니다. 급각 글자 자는 수 — 나를 더 덜어 가는 쪽입니다.
  3. 게다가 자오충이 걸립니다. 일지 오와 정면으로 부딪힙니다.
  4. 받치는 귀인이 천을·복성 둘뿐이고, 같은 자리에 귀문·원진·낙정관·탕화가 겹쳐 섰습니다.

작동합니다. 조심할 자리가 맞습니다. 몸을 쓰는 일, 빠르게 움직이는 일에서 한 박자 늦추는 것이 이롭습니다.

이름만1985년 3월 14일 오후 5시 · 여
연을축乙丑
월기묘己卯
일임자壬子
시무신戊申
일간
임(壬) · 수
격국
상관격
강약
중화 31%
용신
수(비겁)
급각
일지 자(子)
충
없음
합
연 축 · 일 자
같이 선 귀인
천을귀인 · 천덕귀인 · 금여록 · 태극귀인 · 복성귀인 · 학당귀인 · 문곡귀인
  1. 같은 봄생이고 급각 글자도 같은 자(子)입니다. 갈리는 것은 그 글자의 쓰임입니다.
  2. 이 사람의 쓰는 편은 금·수입니다. 급각 글자 자가 수라 꺼릴 자리가 아니라 써야 할 자리입니다. 계절로는 거꾸로 서도 판으로는 쓰입니다.
  3. 충이 없고 연지 축과 합으로 묶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가라앉습니다.
  4. 천을·천덕을 비롯해 귀인 일곱이 둘러섰습니다.

이름은 있지만 크게 걱정하실 자리가 아닙니다. 다만 좋게 볼 이름은 아니니 낙관할 것도 아닙니다.

五삐끗하기 쉬운 해가 있습니다

타고난 여덟 글자는 바뀌지 않지만 해마다 드는 글자는 바뀝니다. 열 해 단위가 대운, 한 해씩이 세운입니다. 내 급각 글자가 다시 드는 해에는 그 자리가 겹쳐 두꺼워지고, 부딪히는 글자가 드는 해에는 그 자리가 흔들립니다.

위의 봄생을 예로 들면 급각은 해(亥)와 자(子)입니다. 자가 드는 2032년(임자)과 해가 드는 2031년(신해)에 그 자리가 겹치고, 자와 부딪히는 오(午)가 드는 2026년(병오)에는 정면으로 칩니다. 열두 해마다 돌아오니 연도로 셀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오행당은

붙었는지 세어 보고, 그것이 작동하는지까지 봅니다

무료

내 급각이 어느 글자인지 봅니다

생년월일시만 넣으면 여덟 글자가 서고, 태어난 달이 정한 두 글자가 어느 기둥에 들었는지 바로 나옵니다. 같이 보는 탕화살·낙정관살도 한 화면에 함께 표시됩니다.

내 급각살 확인하기
열두 장

그것이 작동하는지 봅니다

四장은 신살만 다룹니다. 급각 글자가 용신 쪽인지, 충에 걸렸는지 합으로 묶였는지, 어느 기둥에 들었는지를 살펴 작동·절반·약함을 매깁니다.

내 급각살은 작동하는가

六흔히 듣는 말

급각살이 있으면 다리를 다친다

옛 책에 다리 이야기는 한 글자도 없습니다. 이 구결에 붙은 이름은 철사관이고, 내용은 어린아이가 그 해를 넘기느냐를 보던 소아관살입니다. 「다리」는 이름이 급각(急脚)으로 바뀌면서 생긴 말입니다. 다치기 쉬운 자리로 읽는 것은 맞지만, 다친다고 단정할 일은 아닙니다.

급각살은 어릴 때만 본다

옛 책이 소아관살로 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셈법 자체는 계절이 거꾸로 선 자리를 짚는 것이라 나이와 상관없이 섭니다. 오행당은 나이로 가르지 않고 그 글자가 쓰이는지로 가릅니다.

급각살이 있으면 운동을 하면 안 된다

그런 말이 아닙니다. 작동하는 자리라면 한 박자 늦추는 것이 이롭다는 정도입니다. 작동하지 않으면 걱정하실 자리가 아닙니다.

七이름이 바뀌면서 뜻도 바뀐 자리입니다

급각살은 이름과 내용이 따로 노는 드문 자리입니다. 구결은 송나라 책에 있는데 거기 붙은 이름은 철사관이고, 내용은 아이의 한 해를 보던 말이었습니다. 지금 통용되는 「다리」는 뒤에 생긴 뜻입니다. 그렇다고 몸 이야기를 숨길 일은 아닙니다. 오행당은 다치기 쉬운 자리로 읽습니다. 다만 순서를 지킵니다 — 일간이 어떤 사람인지 세우고, 격국과 용신으로 판을 보고, 그다음에 신살을 얹습니다. 작동하면 조심할 자리가 맞고, 작동하지 않으면 크게 걱정하실 자리가 아닙니다.

八자주 묻는 것

급각살뜻이 무엇인가요?

급각살뜻은 태어난 달이 꺼리는 두 글자입니다. 봄생은 해·자, 여름생은 묘·미, 가을생은 인·술, 겨울생은 축·진입니다. 다치기 쉬운 자리로 읽되, 뼈와 관절, 갑작스러운 사고 쪽으로 봅니다.

급각살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태어난 달의 아랫글자(월지)가 정합니다. 그 계절이 정한 두 글자 가운데 하나라도 네 기둥의 아랫글자에 있으면 붙습니다.

급각살이 있으면 정말 다리를 다치나요?

옛 책에 다리 이야기는 없습니다. 이 구결의 본래 이름은 철사관이고 소아관살 묶음에 들어 있었습니다. 「다리」는 이름이 바뀌면서 생긴 말입니다. 작동하는지부터 봐야 합니다.

급각살이 있는데 괜찮을까요?

그 글자가 내가 써야 할 오행이면 꺼릴 자리가 아닙니다. 충에 걸렸는지 합으로 묶였는지, 받치는 귀인이 있는지를 함께 봅니다. 작동하지 않으면 크게 걱정하실 자리가 아닙니다.

九같이 보는 글자

칼럼 전체를 한자리에 모아 두었습니다. 낱말표에는 사주 낱말 110개를 한 줄씩 적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