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오행당

칼럼 · 귀인

천주귀인 天廚貴人

하늘의 부엌. 먹을 것과 쓸 것이 끊기지 않는 자리입니다

명리학자 김중현 · 오행당

그림불이 꺼지지 않은 부뚜막과 가득 찬 쌀독. 천주(天廚)는 하늘의 부엌이라는 뜻입니다.

천주귀인(天廚貴人)은 하늘의 부엌이라는 뜻입니다. 먹을 복을 뜻하는 자리로 돌고, 「평생 먹고살 걱정은 없다」는 말이 따라붙습니다. 듣기 좋은 이름이라 반기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옛 책에는 이 이름의 표가 없습니다. 대신 한 줄짜리 규칙이 있습니다 — 「식신이 녹을 만나면 천주라 부른다」. 그 한 줄에서 열 간의 글자가 그대로 나옵니다. 무엇이고, 어느 글자가 내 천주인지, 그리고 있어도 힘을 못 쓰는 때는 언제인지 적겠습니다.

천주귀인 뜻 — 한 줄로

천주(天廚)는 내 식신이 가장 왕성해지는 자리입니다. 식신은 내가 내어 쓰는 기운, 곧 먹을 것을 만드는 글자입니다. 그 글자가 제 힘을 다 쓰는 자리가 천주귀인이고, 읽는 결은 먹을 것과 쓸 것이 끊기지 않는다입니다.

一어느 글자가 천주귀인인가

천주귀인은 태어난 날의 윗글자, 곧 일간이 정합니다. 셈법은 두 단계입니다. 먼저 내 식신을 찾고, 그다음 그 식신의 녹(祿)을 찾습니다. 갑(甲)의 식신은 병(丙)이고 병의 녹은 사(巳)이니, 갑의 천주는 사입니다. 을(乙)의 식신은 정(丁)이고 정의 녹은 오(午)이니, 을의 천주는 오입니다.

내 일간이천주귀인은
갑 甲사 巳 (식신 병 → 녹 사)
을 乙오 午 (식신 정 → 녹 오)
병 丙사 巳 (식신 무 → 녹 사)
정 丁오 午 (식신 기 → 녹 오)
무 戊신 申 (식신 경 → 녹 신)
기 己유 酉 (식신 신 → 녹 유)
경 庚해 亥 (식신 임 → 녹 해)
신 辛자 子 (식신 계 → 녹 자)
임 壬인 寅 (식신 갑 → 녹 인)
계 癸묘 卯 (식신 을 → 녹 묘)

갑과 병이 같은 사(巳)를, 을과 정이 같은 오(午)를 씁니다. 병의 식신 무(戊)는 녹을 사에 「붙여 쓰고(寄)」, 기(己)는 오에 붙여 쓰기 때문입니다. 흙은 제 녹이 따로 없어 불의 자리를 빌린다는 셈법인데, 건록을 볼 때와 같은 규칙입니다. 표를 외울 것이 아니라 식신 → 그 식신의 녹 두 단계로 보시면 됩니다. 그 글자가 네 기둥의 아랫글자에 있으면 천주귀인입니다.

그림천주귀인은 내 식신이 가장 왕성해지는 자리입니다. 먹을 것을 만드는 글자가 제 힘을 다 쓰는 자리입니다.

二옛 책은 표가 아니라 한 줄로 적었습니다

『삼명통회(三命通會)』 四庫全書本 권5 「논식신(論食神)」의 고가(古歌)

食神逢祿號天廚,衝剋空亡官煞無,死絕運臨偏印地,壽星合處福交孚。

식신이 녹을 만나면 천주라 부른다. 충과 극, 공망과 관살이 없어야 하고, 사절 운이 편인 자리에 임하면 (해가 되며), 수성이 합하는 곳에서 복이 서로 미쁘다.

첫 넉 자가 셈법 전부입니다 — 食神逢祿. 식신이 녹을 만나는 자리. 그리고 바로 둘째 구절에 조건이 붙습니다 — 충·극·공망·관살이 없어야 한다.

食神月上號天廚,人命逢之富有餘,切忌梟來明減福,最嫌衝去暗消除。

식신이 월에 있으면 천주라 부르니, 사람의 명이 이를 만나면 부유함이 넉넉하다. 효신이 오는 것을 몹시 꺼리니 드러나게 복이 줄고, 충으로 가 버리는 것을 가장 싫어하니 몰래 사라진다.

두 번째 구절이 조건을 더 또렷하게 적었습니다. 효신(梟, 편인)이 오면 드러나게 복이 줄고, 충으로 가 버리면 몰래 사라진다 — 같은 해라도 드러나는 쪽과 모르게 새는 쪽을 갈라 적었습니다.

食神生旺最堪誇,惟行水木土金佳,官煞更無來混雜,平生衣祿足榮華。

식신이 생왕하면 가장 자랑할 만하니 오직 수·목·토·금으로 가는 것이 아름답다. 관살이 다시 와서 섞이지 않으면 평생 입을 것과 먹을 것이 넉넉하고 영화롭다.

생왕해야 한다는 말이 여기 있습니다. 그리고 「평생 입을 것과 먹을 것이 넉넉하다(平生衣祿足)」 — 천주를 먹을 복으로 읽는 근거가 이 구절입니다.

오행당은 이렇게 읽습니다

이 자리가 가리키는 것은 내어 쓰는 힘이 끊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식신은 내가 바깥으로 내보내는 기운입니다. 먹을 것을 만들고, 말을 하고, 솜씨를 부리는 쪽입니다. 그 글자가 가장 왕성해지는 자리이니 만들어 내는 일이 멈추지 않는 자리로 읽습니다. 「먹을 복」이라는 말은 거기서 나왔습니다. 재물을 받는다는 말이 아니라 만들어 내는 힘이 끊기지 않으니 결과적으로 끼니가 끊기지 않는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옛 책이 꺼린 것도 그 결입니다. 편인은 식신을 치는 글자라 만들어 내던 것이 막히고, 충은 그 자리를 흔들어 모르게 새게 합니다. 그래서 「드러나게 준다」와 「몰래 사라진다」로 갈라 적었습니다.

三있다고 다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천주귀인이 있다는 말은 내어 쓰는 자리가 하나 있다는 사실뿐입니다. 넷을 보고 나서야 무슨 말을 할 수 있습니다.

1충에 걸렸는가

옛 책이 「가장 싫어한다」고 적은 것입니다 — 最嫌衝去暗消除. 그 자리가 정면으로 부딪히면 모르게 새어 나갑니다.

2공망에 떨어졌는가

衝剋空亡官煞無 — 충·극과 함께 공망을 꼽았습니다. 비어 있는 자리에서는 만들어 내도 남지 않습니다.

3편인(효신)이 왔는가

切忌梟來明減福 — 효신은 식신을 치는 글자입니다. 오면 드러나게 복이 줄어든다고 적었습니다.

4그 자리가 생왕한가

食神生旺最堪誇 — 생왕해야 자랑할 만하다고 했습니다. 꺼져 가는 자리에 붙은 천주는 이름만 남습니다.

四같은 천주, 갈리는 두 사주

그림같은 부엌이 한쪽에서는 끊이지 않고 한쪽에서는 불이 꺼져 있습니다. 같은 천주가 사람에 따라 갈리는 것이 이와 같습니다.

아래 두 사람은 지어낸 인물이 아닙니다. 생년월일시를 그대로 넣어 세운 명식입니다. 둘 다 1983년 1월생 여성이고 연주·월주가 임술 계축으로 똑같습니다. 일간도 둘 다 무(戊), 격국도 둘 다 정재격, 용신도 둘 다 수(재성)입니다. 천주 글자마저 똑같이 신(申)입니다. 열흘 차이로 태어났는데 판정이 갈립니다.

작동1983년 1월 10일 오후 5시 · 여
연임술壬戌
월계축癸丑
일무술戊戌
시경신庚申
일간
무(戊) · 토
격국
정재격
강약
신강 31.9%
용신
수(재성)
천주
시지 신(申)
충
없음
공망
진 · 사
편인
없음
같은 자리
천을귀인 · 문창귀인 · 천덕귀인 · 월덕귀인 · 복성귀인
  1. 일간 무의 식신은 경(庚)이고 경의 녹은 신(申)입니다. 그 신이 시지에 앉았습니다.
  2. 충이 없습니다. 옛 책이 「가장 싫어한다」고 한 것을 피했습니다.
  3. 공망은 진·사라 이 자리를 비켜 가고, 편인도 한 자리 없습니다 — 식신을 칠 글자가 없습니다.
  4. 식신이 두 자리로 서 있고 금이 27.9%입니다. 생왕합니다.
  5. 천을·문창·천덕·월덕·복성까지 함께 서서 받칩니다.

작동합니다. 만들어 내는 일이 멈추지 않는 자리로 읽습니다.

이름만1983년 1월 20일 오전 5시 · 여
연임술壬戌
월계축癸丑
일무신戊申
시갑인甲寅
일간
무(戊) · 토
격국
정재격
강약
신강 28.6%
용신
수(재성)
천주
일지 신(申)
충
일 신 · 시 인
공망
인 · 묘
편관
두 자리
같은 자리
고란살 · 공망
  1. 천주 글자도 일간도 격국도 같습니다. 갈리는 것은 하나입니다.
  2. 천주 자리 신(申)이 시지 인(寅)과 정면으로 부딪힙니다. 옛 책이 가장 싫어한다고 한 바로 그 자리입니다 — 「충으로 가 버리면 몰래 사라진다」.
  3. 식신은 한 자리로 줄고 금은 11.7%로 얄팍합니다. 생왕하지 않습니다.
  4. 게다가 편관이 두 자리입니다. 옛 책이 「관살이 섞이지 않아야 한다」고 한 조건에 걸립니다.

이름은 있지만 샙니다. 들어오는 것보다 나가는 것이 먼저 보이는 자리로 읽습니다.

五부엌에 불이 세지는 해가 있습니다

타고난 여덟 글자는 바뀌지 않지만 해마다 드는 글자는 바뀝니다. 열 해 단위가 대운, 한 해씩이 세운입니다. 내 천주 글자가 다시 드는 해에는 그 자리가 겹쳐 두꺼워지고, 부딪히는 글자가 드는 해에는 만들어 내던 것이 흔들립니다.

위의 무술 일주를 예로 들면 천주는 신(申)입니다. 신이 드는 2028년(무신)에 겹치고, 신과 부딪히는 인(寅)이 드는 2034년(갑인)에는 정면으로 칩니다. 열두 해마다 돌아오니 「언제 세지는가」는 짐작이 아니라 연도로 셀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오행당은

붙었는지 세어 보고, 그것이 작동하는지까지 봅니다

무료

내 천주가 어느 글자인지 봅니다

생년월일시만 넣으면 여덟 글자가 서고, 일간이 정한 그 글자가 어느 기둥에 들었는지 바로 나옵니다. 같이 보는 식신의 수와 건록도 한 화면에 함께 표시됩니다.

내 천주귀인 확인하기
열두 장

그 자리가 새고 있는지 봅니다

四장은 신살만 다룹니다. 천주 자리가 충에 걸렸는지, 공망에 떨어졌는지, 편인이 왔는지, 그 자리가 생왕한지를 살펴 작동·절반·약함을 매깁니다.

내 천주귀인은 작동하는가

六흔히 듣는 말

천주귀인이 있으면 평생 먹고살 걱정이 없다

옛 책의 「평생 입을 것과 먹을 것이 넉넉하다」는 구절에서 나온 말인데, 그 구절에도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 「식신이 생왕하고 관살이 섞이지 않으면」. 그리고 다른 구절은 충과 편인을 꺼린다고 못 박았습니다.

천주귀인은 재물운이다

재물을 받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식신은 내가 내어 쓰는 기운입니다. 만들어 내는 힘이 끊기지 않으니 결과적으로 끼니가 끊기지 않는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받는 쪽을 보려면 재성을 봐야 합니다.

천주귀인은 고전에 없는 신살이다

표는 없고 규칙이 있습니다. 「식신이 녹을 만나면 천주라 부른다(食神逢祿號天廚)」는 한 줄이 그것이고, 그 한 줄에서 열 간의 글자가 그대로 나옵니다. 표를 외우지 않아도 셈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리입니다.

七받는 자리가 아니라 내어 쓰는 자리입니다

천주귀인은 이름이 좋아서 재물운으로 읽히곤 합니다. 그런데 이 자리의 뿌리는 식신입니다. 받는 쪽이 아니라 내어 쓰는 쪽입니다. 만들고, 말하고, 솜씨를 부리는 힘이 끊기지 않는 자리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오행당은 순서를 지킵니다. 일간이 어떤 사람인지 세우고, 격국과 용신으로 판을 보고, 그다음에 신살을 얹습니다. 천주가 있다는 말은 내어 쓸 자리가 하나 있다는 사실이고, 그것이 끊기지 않는지는 판이 정합니다.

八자주 묻는 것

천주귀인뜻이 무엇인가요?

천주귀인뜻은 하늘의 부엌입니다. 내 식신이 가장 왕성해지는 자리를 천주라 하고, 먹을 것과 쓸 것이 끊기지 않는 자리로 읽습니다.

천주귀인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태어난 날의 윗글자(일간)가 정합니다. 내 식신을 찾고 그 식신의 녹을 찾으면 됩니다. 갑은 사, 을은 오, 병은 사, 정은 오, 무는 신, 기는 유, 경은 해, 신은 자, 임은 인, 계는 묘입니다.

천주귀인이 충에 걸리면 어떻게 되나요?

옛 책이 가장 싫어한다고 한 것이 그것입니다. 「충으로 가 버리는 것을 가장 싫어하니 몰래 사라진다」고 적었습니다. 편인이 오는 것은 드러나게 복이 주는 쪽으로, 충은 모르게 새는 쪽으로 갈라 두었습니다.

천주귀인과 식신은 같은 건가요?

식신이 천주의 뿌리입니다. 식신이 녹을 만난 그 자리를 천주라 부릅니다. 옛 책에서 천주는 식신의 별칭으로도 쓰입니다.

九같이 보는 글자

칼럼 전체를 한자리에 모아 두었습니다. 낱말표에는 사주 낱말 110개를 한 줄씩 적어 두었습니다.